하나님 나라 큐티 2016년 1월 3일 소그룹 성경 나눔 해설
1월 3일(주일) 소그룹 성경 나눔
예수 그리스도, 영원하신 하나님, 빛으로 오신 분
해설: 김형원 목사
요한복음1:1-13
l 흐름 살펴보기
‘예수 그리스도를 어떤 분이라고 생각하는가?’ 하는 질문은 기독교의 입장에서 볼 때 사람에게 던져진 가장 중요한 질문입니다. 만일 예수가 한 인간에 불과하다면 우리는 그에 대해 별다른 신경을 쓰지 않고 살아가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그가 창조주시고 구원자시며 지금도 세상을 다스리는 하나님이라면 상황은 완전히 달라집니다. 그분을 주로 고백하며 그분의 다스림에 순종하며 살아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요한은
예수 그리스도가 곧 영원히 존재하시는 하나님이심을 증거하기 위해 복음서를 기록하였습니다. 요한복음의
첫 구절은 창세기의 첫 구절을 떠올리게 합니다.
l 성경 속으로
1. 오늘의 본문을 창세기 1장의 창조 기사와
함께 읽어봅시다. 요한복음 1장 1절은 자연스레 창세기 1장 1절을
떠올리게 합니다. 요한은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말씀’, 헬라어로는 ‘로고스’(logos)라는
개념을 사용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태초부터 존재했었다는 것은 그분의 존재에 대해
무엇을 선언하는 것인가요? 이것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ð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창조 행위는 ‘말씀’으로
이루어집니다. 그분의 말씀에 의해 세상이 창조되었습니다. 그
‘말씀’은 하나님의 창조 행위로 세상이 존재하게 된 그 때부터가
아니라 그 이전의 ‘태초’부터 하나님과 함께 계셨습니다. 그러므로 그 ‘말씀’은
곧 하나님이십니다.
ð 요한은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세상이 창조되었다고 말합니다. 창조된 모든 것이 그분으로부터 창조된 것이고, 그분으로부터 생명을 얻은 것입니다. 그러니 창조된 모든 것들과 창조주는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창조된 모든 것은 그 존재를 하나님의 말씀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ð 요한은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이시다”라고 선언합니다. 이것은 “그러니 당신은 어떻게 반응하렵니까?”라고 묻는 것입니다. 요한은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은 아니지만, 창조주는 아니지만, 인류를 구원한
메시아는 아니지만, 그는 위대한 성자였다’라는 답변을 원천적으로
봉쇄합니다. 그는 영원히 존재하는 하나님이셨던지, 아니면
희대의 사기꾼이었던지, 두 가지 가능성이 있을 뿐입니다.
2. 예수 그리스도는 이 세상에 빛으로 오셨습니다. 빛이
하는 역할은 무엇인가요? 세상이 빛을 거부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ð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상은 죄악으로 어두워졌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은 그곳에 빛으로 오십니다. 짙은 어둠 가운데 쏟아지는 빛은 강렬합니다. 어둠은 그 빛을 감당할
수가 없었습니다.
ð 세상은 어둠
속을 헤매다가 빛을 마주합니다. 그 빛은 모든 것을 드러나게 합니다.
어둠 속에 있던 세상은 빛 가운데 드러나는 자신의 모습을 마주할 용기가 없었습니다. 그
빛이 자신들을 지은 창조주라는 것도 알지 못했습니다. 그 빛이 세상에 온 이유가 어둠 속을 헤매는 자신들을
구원하여 빛나는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게 하시려는 것이라는 사실도 알지 못했습니다. 그저 자신들의 모습이
드러나는 것이 두려워 빛을 거부하고 어둠 속에 머물기를 선택하였습니다.
3.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상에 오신 이유는 무엇인가요?(7절) 예수님을 맞아들인 사람들은 이제 어떤 신분을 갖게 되었나요?(12,13절)
ð 하나님의
아들이 세상에 오신 이유는 “모든 사람을 믿게 하려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의 이름을 믿는다는 것은 그분의 존재를 나의 전 존재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그분이 창조주이시고 구속주로 세상에 오셨으며, 지금도 창조된 모든
것들에 생명을 부여하시는 주님이라는 것을 믿는 것입니다.
ð 이런 사람들에게
하나님은 새로운 생명을 부여하십니다. “혈통에서나, 육정에서나, 사람의 뜻에서” 다시 태어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신비한 뜻에 따라
다시 태어난 것입니다. 이제 그들의 출신성분은 “하나님의
자녀”라는 것이고, 그것은 엄청난 ‘특권’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이라고 말하는 것은
역사를 가르는 엄청난 선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이라는 것은 이제 우리가 우리의 존재와 전혀
다른 존재인 하나님을 알 수 있게 되었다는 말입니다. 완전한 신이시며 완전한 육신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신비를 우리가 온전하게 이해할 수는 없겠지만, 예수께서 세상에서 드러내신 모습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을
보게 하였습니다. 그분의 가르침으로 우리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 하나님이심으로, 인간의 죄를 짊어진 속죄양들이 궁극적으로 해결해 주지
못했던 인류를 위한 대속이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가능해졌습니다.
l 삶을 향하여
1. 나는 그리스도를 누구라고 생각하나요? 이것은
내게 어떤 의미가 있는 고백인가요? 나는 하나님의 자녀가 된 특권을 누리고 있나요?
ð ‘우주의 창조주인 하나님이 계시다, 그 하나님이 세상의 주인이시고, 장차 세상을 심판하실 것이다’라고 믿기는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이심을 거부할 수도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평범한 사람들과는 격이 다른 위대한 인물쯤으로 존경한다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혹은 예수 그리스도는
살아있는 동안 몇몇의 열렬한 추종자를 얻은 새로운 종교지도자로서 훌륭한 제자들을 두었기에 오늘날까지 칭송을 받고 있는 것이라고 여길 수도 있습니다.
ð 하지만 성경이
말하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이시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믿는 것은 내 존재를 거는 행위입니다. 내 신분이 ‘하나님의 자녀’로 바뀌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로서 그분을 아버지로 부르고, 그분의 가르침을 받고, 그분이 가진 모든 자원을 누리며 살아가게 된 것입니다.
2. 나와 우리 공동체는 빛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조명 앞에 계속해서 모습을 드러내며
살고 있나요?
혹시 감추고 싶은 부분들이 있어서 다시금 어둠 속에 몸을 숨기고 하나님을 거부하는
영역이 있지는 않은가요?
ð 어둠은 빛을
싫어합니다. 어둠은 모든 더러운 것들을 감추어주지만 빛은 모든 더러운 것들을 드러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더러움이 보이지 않으면 깨끗하게 하는 것도 불가능합니다. 우리는
빛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맞아드리면서 우리의 죄악을 보았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정결케 되는 것을
경험하였습니다. 하지만 하나님 나라가 완성될 그날까지, 우리는
끊임없이 하나님의 말씀 앞에 우리의 존재와 행실을 드러내고 점검하여야 합니다. 숨기고 싶은 것이 있으면
어둠을 기다립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에 비추어 자신을 돌아보는 일을 게을리하지 않아야 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