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나라 큐티 2016년 10월 23일
10월 23일(주일) 소그룹 성경 나눔
긍휼의 하나님
호세아 11:1-11
l 흐름 살펴보기
호세아 선지자는 본래 하나님의 눈에 이스라엘이 어떤 존재였는지를 다양한 비유를 들어 설명합니다: “광야에서 만난 포도”(9:10), “무화과나무에서 처음 맺힌 열매”(9:10), “아름다운 곳에 심긴 두로”(9:13), “열매 맺는
무성한 포도나무”(10:1), “길들인 암소”(10:11), 그리고
“내가 사랑한 내 아들”(11:1) 등.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귀한 자식, 아름답고 맛있고 힘을 주는 열매를 맺을 좋은 나무, 그리고 하나님의 농사에 즐겁게 참여하는 암소 등으로 보시고 잘 돌봐주시고 기대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런 하나님을 이스라엘은 무시하고, 하나님께 반역하고, 우상을 숭배하면서, 거짓과 폭력을 일삼았습니다. 그러면서 서서히 멸망을 향하여 가고 있었습니다. 호세아는 점점 더
확실해지는 이스라엘의 멸망은 하나님의 심판이며 그 원인이 온전히 이스라엘의 범죄에 있음을 분명하게 지적하는 한편,
하나님의 긍휼하심에 의지해서, 계속 회개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l 성경 속으로
1. 하나님께서 이스라엘(또는 에브라임)을 향하여 베푸신 사랑의 흔적들을 찾아보십시오. (1-7절) 하나님의 사랑과 돌보심에 대하여 이스라엘(또는 에브라임)은 어떻게 반응했습니까? (2-7절)
이스라엘이 그렇게 반응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ð 이스라엘
백성에게 가장 중요한 사건은 출애굽 사건입니다. 출애굽 사건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경험한 사건이기에
더욱 중요합니다. 출애굽 사건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의 정체성이 형성되었습니다.(출애굽 19:4-6) 호세아 선지자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사랑하는
아들로 여기고 돌보셨다고 표현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어렸을 때부터 애굽에서 불러내시고 걸음마를
가르쳐주시고 돌보시고 보호해주셨습니다. 이스라엘이 실수할 때면 선지자를 보내셔서 그들이 하나님께로 돌아오도록
부르셨습니다.
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향한 이스라엘의 태도는 탕자 같았습니다. 율법에 어긋난다는 것을 알면서도 바알과 다른
우상들에게 제사를 드렸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인식하지 못할 때가 많았습니다. 하나님께 의지하기 보다 결국 자기를 멸망시킬 위험한 강대국에게 손을 벌렸습니다.
2. 에브라임(또는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사랑과 돌보심을 모른 체하고, 우상숭배를 일삼으며, 강대국을 의지한 결과가 무엇입니까? (5-6) 그들이 그토록 하나님께 돌아오기를 거부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ð 결국 북왕국
이스라엘은 앗수르에 의해 멸망 당하고 맙니다. 이스라엘의 계책은 일어날 전쟁을 막지 못합니다. 잘 세워진 성읍과 빗장도 전쟁을 막지 못합니다. 이 전쟁을 호세아
선지자는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진노라고 해석합니다. 하나님의 진노가 대표적으로 드러난 역사적 사건은
소돔과 고모라 또는 아드마와 스보임의 멸망이라고 유대인들은 알고 있었습니다. 8절에서 아드마와 스보임이
언급되는 이면에는 아마도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진노의 수위가 그 정도였을 것이라고 호세아가 추측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3. 하나님께서
마음을 돌이켜서 에브라임(또는 이스라엘)을 향한 맹렬한 진노를
나타내지 않겠다고 하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8,9절) 이스라엘을
향한 진노를 멈추고 긍휼한 마음을 품으시는 하나님에 대하여 어떤 마음이 듭니까?
ð 시편 145:8은 하나님의 성품에 대해 이렇게 강조합니다: “여호와는 은혜로우시며
긍휼이 많으시며 노하기를 더디 하시며 인자하심이 크시도다”. 시편
103:8에도 같은 내용이 나옵니다. 하나님의 성품에 대한 이러한 표현은 출애굽기 34:6-7에 근거를 두고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그의 앞으로 지나시며
선포하시되 여호와라 여호와라 자비롭고 은혜롭고 노하기를 더디하고 인자와 진실이 많은 하나님께서라 인자를 천대까지 베풀며 악과 과실과 죄를 용서하리라
그러나 벌을 면제하지는 아니하고 아버지의 악행을 자손 삼사 대까지 보응하리라”. 이 본문들은 하나님께서
범죄한 백성을 어떻게 대하시는지 잘 보여줍니다. 첫째, 하나님께서는
죄를 싫어하십니다. 그래서 죄에 대한 벌을 결코 면제하지는 않으십니다.
죄의 대가는 어떤 방식으로든 치러야 합니다. 둘째, 하나님께서는
무한히 긍휼하신 분입니다. 그러므로 회개하는 죄인은 영원히 용서하십니다. 하나님의 내면에 죄에 대한 진노와 죄인에
대한 긍휼이 갈등을 일으킬 수 있지만, 하나님 안에서 언제나 긍휼이 진노를 이깁니다. 그러므로 선지자들은 하나님의 진노를 내다보면서도 언제나 그 너머에 있는 하나님의 성품, 즉 긍휼하심을 신뢰합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사랑과 돌보심을 모른
체하고 반역하며 범죄하는 백성에게 진노하시고 그들을 심판하시지만, 또 한편으로는 더 큰 긍휼로 그들을
품으십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께서 어떻게 사랑하시고 돌보시는지를 잘 인식해야 합니다. 또한 하나님의 백성은 비록 실수할 때가 있을지라도 속히 자신의 교만과 범죄를 회개하고 하나님의 긍휼을 신뢰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와야 합니다.
l 삶을 향하여
1. 하나님께서 나의 삶에 개인적으로 어떤 사랑과 돌보심을 베풀어 주셨습니까? 또한, 나의 실수를 어떻게 용서해주시고 새로운 기회를 주셨습니까? 기억나는 사건들을 서로 나누어 봅시다.
ð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는 것은 영적 성장에 언제나 큰 도움을 주는 영성훈련이 됩니다. 구약성경에서 하나님의 백성들은
늘 출애굽을 기억하며 하나님의 은혜와 자신들의 정체성을 새롭게 했듯이, 또 신약성경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들은 늘 예수님의 최후의 만찬을 기억하며 하나님의 은혜와 자신들의 정체성을 새롭게 했습니다. 그러므로
개인적으로 기도하는 시간에 매일, 매주, 매달, 그리고 매년 지난 시기 동안 하나님께서 어떻게 은혜를 베풀어주셨는지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고 공동체 안에서
서로 나누십시오.
2.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에 어떤 사랑과 돌보심을 베풀어 주셨습니까? 또한, 우리 교회의 실수를 어떻게 용서해주시고 새로운 기회를 주셨습니까? 기억나는 사건들을 서로 나누어봅시다.
ð 공동체가
함께 경험한 하나님의 은혜를 돌아보고 나누는 것은 공동체의 영적 성장에 큰 도움이 됩니다. 구약성경에서
이스라엘 백성이 절기를 함께 지킨 이유는 공동체의 기억을 새롭게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신약성경에서 초대교회
공동체가 예배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일생을 돌아보며 그리스도의 사건들을 함께 기억하고 또한 교회의 역사를 성령께서 어떻게 이루어오셨는가를 기억하려고
하는 것도 공동체의 성장과 비전 형성에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교회의 역사를 돌아보고 축하하고 감사하는
예배를 드리는 것도 좋은 영성훈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