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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2월1일 소그룹 성경 나눔 해설

2 월 1 일 ( 주일 ) 소그룹 성경 나눔 세상의 친구인가 하나님의 친구인가 야고보서 4:1-10 l   흐름 살펴보기 야고보서는 마치 잠언처럼 온전한 신앙과 그렇지 못한 신앙을 구분하면서 , 헛된 신앙의 기만성을 집요하게 폭로합니다 . 그는 교회 안에서도 사람을 사회적 조건에 따라 차별하는 것이 얼마나 부끄러운 것인지를 고발합니다 . 그리고 신앙이 있다고 말하면서도 삶의 실천은 그 신앙과 아무런 관계도 없어 보이는 이들을 죽은 믿음이라며 책망합니다 . 나아가 언어를 길들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이야기하고 , 참 지혜와 거짓 지혜가 어떻게 다른지를 구분 짓습니다 . l   말씀 속으로 1.     야고보는 성도들의 두 가지 실패를 이야기합니다 . 첫 번째는 평화가 깨어져 싸우는 것이며 (1) 두 번째는 기도를 해도 얻지 못하는 것 (3) 입니다 . 이 두 실패의 원인은 무엇입니까 ? ð   야고보는 이 두 실패의 원인을 모두 ‘ 정욕 ’ 으로 지목합니다 . 먼저 , 우리의 삶에 시기와 질투와 싸움과 살인은 모두 우리의 내면에 존재하는 ‘ 내적 투쟁으로서의 정욕 ’ 으로부터 비롯됩니다 . 이 상황을 극복할 방법은 ‘ 기도 ’ 뿐인데 , 우리는 이 기도조차도 정욕을 따라 하기 때문에 우리의 기도도 실패하게 됩니다 . ð   ‘ 정욕 ’ 이라는 말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깊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 ‘ 정욕 ’ 이란 , 육체의 필요를 채우려는 갈망을 의미합니다 . 이것은 식욕일 수도 있고 , 성욕일 수도 있고 , 명예욕 , 권력욕 , 재물욕일 수도 있습니다 . 우리 몸의 만족을 추구하는 모든 것들이 ‘ 정욕 ’ 입니다 . 그렇다면 ‘ 정욕 ’ 그 자체는 죄가 아닌 것처럼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 실제로 , 우리 성경에서는 ‘ 정욕 ’ 이라 번역되는 ‘ 헤돈 ’ 이라는 그리스어는 그리스 문화권에서는 중립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 하지만 신약 성경에서는 언...

2015년 1월 25일 소그룹 성경 나눔 해설

소그룹 성경나눔 시험을 받을 때 야고보서 1:13-18 l   흐름 살펴보기 야고보는 믿음의 형제들에게 인생의 여러 가지 시험을 당할 때에 그것을 기쁘게 여기라고 말합니다 . 그것은 시험 자체를 좋아하라는 말은 아니지만 , 시험의 과정을 지나며 힘겨울 때조차도 그것을 통해 겸손히 하나님을 의지할 때 우리가 성숙하게 될 것을 알기에 기뻐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감당치 못할 시험을 허락하시지 않습니다 . 하지만 우리가 시련을 겪을 때 하나님을 바라보지 않으면 하나님의 도우심을 보지 못합니다 . 또한 욕심에 이끌리어 유혹에 넘어가기도 합니다 . 그러고는 너무도 쉽게 하나님을 원망하고 책임을 그분께 전가합니다 . 그것은 자기를 속이는 일입니다 . l   말씀 살펴보기 1.     시험에 실패하고 유혹에 굴복하면서 사람들이 흔히 하는 가장 위험한 변명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시험하고 넘어지게 하셨다고 비난하는 것입니다 . 야고보는 이에 대해 무어라고 말하나요 ?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인생의 시험과 우리가 넘어지는 유혹 ( 개역개정은 둘 다 ‘ 시험 ’ 으로 번역함 ) 은 어떻게 다를까요 ? ð   야고보는 우리가 우리의 영적 , 도덕적 실패의 원인을 하나님께 돌리는 것을 철저하게 거부합니다 . “ 내가 하나님께 시험을 받는다 하지 말지니 ”(1:13) 그런데 실패 앞에서 이런 핑계를 대는 신학적인 근거가 없지는 않습니다 . 우리는 하나님께서 온 우주의 창조자이시자 통치자로서 , 모든 것을 주관하고 계신다고 고백하기 때문입니다 . 그러면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면서도 우리의 시험이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은 아니라고 말해야 하는 근거는 무엇일까요 ? ð   야고보는 그 이유를 ‘ 하나님이 악과는 아무런 관계도 맺지 않는 분 ’ 이시라는 사실에서 찾습니다 . “ 하나님은 악에게 시험을 받지 않으신다 ”(1:13) 는 사실은 , 하나님께는 악에게 반응할 ...

1월 18일 소그룹 성경 나눔

1 월 18 일 ( 주일 ) 소그룹 성경 나눔 진정한 지혜의 삶 에베소서 5:15-21 l   흐름 살펴보기 에베소서에서 매우 중요한 개념 중의 하나는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존재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 물론 그 새로움이 당장 보이기는 어렵습니다 . 그러나 그리스도를 알게 되면 내가 누구인지 , 나를 향한 하나님의 뜻은 무엇이며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알게 되기에 , 세상을 바라보는 나의 눈 자체가 달라집니다 . 그리스도 안에서 나는 하나님과 평화를 누리게 되었기에 그 이전의 나와 지금의 나는 동일할 수가 없습니다 . 그래서 바울은 그 변화에 걸맞는 삶을 살라고 촉구합니다 . l   말씀 속으로 1.      바울은 에베소 교회에게 지혜 있는 자답게 행하라고 당부합니다 . 이 말은 에베소 성도들이 이미 지혜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바울이 에베소 교인들에게 이미 지혜가 주어져 있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 ð   ‘ 지혜 ’ 는 이론적인 지식이 아니라 , 인간의 구체적인 삶과 지극히 밀접하게 연관된 지식입니다 . 특히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자신이 이루어 내어야 하는 어떤 일을 어떻게 실현시킬 것인 지와 관련이 깊습니다 . 그런 면에서 , 완전한 지혜란 자신과 우주에 대한 완벽한 이해를 요구한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 그렇다면 완전한 지혜는 오직 하나님께만 가능합니다 . 성경은 인간의 지혜를 대단하게 여기지 않습니다 . 아무리 많은 정보를 나열하고 그 정보들을 능숙하게 활용한다 하더라도 , 인간의 지혜는 위기 앞에서 그 한계를 처절하게 노출할 뿐입니다 . 그래서 성경이 인정하는 지혜는 인격적이고 관계적입니다 . 인간은 완전한 지혜를 파악할 수 없기에 , 진정한 지혜 그 자체이신 하나님과의 관계를 유지하여 진정한 지혜의 샘에 뿌리를 내립니다 . ð   에베소서에서 바울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이방인에게...

1월 11일 소그룹 나눔 문제 해설

1 월 11 일 ( 주일 ) 소그룹 성경 나눔 평화의 공동체를 향하여 에베소서 2:11-22 l   흐름 살펴보기 바울은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행하신 구원의 비밀을 찬양하며 에베소서를 시작했습니다 . 그 감격은 그가 감옥에 갇힌 상황에서도 조금도 줄어들거나 약해지지 않았습니다 . 오히려 그는 에베소 성도들도 그 풍성한 비밀을 알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 찬송과 기도로 시작된 에베소서는 2, 3 장에서 본격적으로 찬송받으시기에 합당한 하나님의 구원의 경륜을 설명합니다 . 그것은 바로 그리스도 안에서 각 사람을 새로운 피조물로 빚어 , 그들의 신분과 인종에 상관없이 하나되는 구원의 공동체를 만드셨다는 것입니다 . 이것은 온 우주를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하시는 하나님의 첫 번째 열매입니다 . l   성경 속으로 1.      이 편지의 수신자는 이방인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던 교회입니다 . 바울은 이방인이 하나님 , 그리고 이스라엘과 어떤 관계에 있었다고 말합니까 ?(11,12) ð   ‘ 할례 ’ 는 남자 생식기 끝의 포피 ( 包皮 ) 를 베어내는 의식으로서 , 창세기 17 장 전체가 설명하는 대로 , 하나님과 하나님 백성 사이에 체결된 언약의 증표입니다 ( 창 17:10). 그래서 이스라엘 중에 있는 모든 남자들은 난 지 8 일 만에 할례를 행해야 했습니다 (17:12). 이것은 언약이 남자에게만 해당되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 당시에는 언약에 대한 책임을 남자가 져야 했기에 , 장차 가장이 되어야 하는 모든 남자들이 이 언약적 의식에 참여해야 했던 것입니다 . 남자의 포피를 베어내는 문화는 이집트를 비롯한 다른 민족들에도 존재 했습니다 . 하지만 이것은 사춘기를 지난 남자 아이의 성년식에 해당하는 것이었고 , 유아 할례는 이스라엘의 독특한 행위였습니다 . 이 사실은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정체성은 한 사람의 성취에 의해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날 때부터 은혜로 주어...

2015년 1월 4일(주일) 소그룹 성경 나눔 해설

1 월 4 일 ( 주일 ) 소그룹 성경 나눔 진정한 찬양의 이유 에베소서 1:15-23 l   흐름 살펴보기 바울은 편지를 시작하자마자 하나님을 향한 찬양을 쏟아 내었습니다 . 그 찬양이 기록된 1 장 3~14 절은 200 개가 넘는 단어로 이루어진 한 개의 문장입니다 . 바울이 이렇게 격정적으로 하나님을 찬양했다면 , 지금 바울을 충만하게 채우고 있는 감정이 무엇인지를 우리는 짐작할 수 있습니다 . 그것은 그가 알게 된 하나님의 뜻에 대한 감탄이며 그 모든 일을 행하신 하나님에 대한 감사입니다 . 기도 단락에는 에베소서 전체의 주제가 다 담겨 있습니다 . 바울은 에베소 성도들이 모두 자신과 같은 찬송을 부르기를 소망합니다 . 그러나 이를 위해 선행되어야 할 것은 , 그들도 바울처럼 하나님을 분명하고 깊게 알아가는 일입니다 . 그래서 그는 찬양에 이어 곧바로 그들을 위한 기도를 시작합니다 . l   말씀 속으로 1.     바울은 성도들을 위한 기도를 드리면서 가장 먼저 그들이 하나님을 알게 되기를 간구합니다 . 그런데 하나님을 알게 되는 열쇠는 무엇입니까 ?(17) ð   ‘ 하나님을 안다 ’ 는 것은 사실 생각처럼 단순한 일이 아닙니다 . 이 부분에 대한 조금은 교리적인 설명이 필요합니다 . 로마서 1:19, 20 을 보면 , 하나님을 알 수 있는 가능성은 모든 사람에게 열려 있다고 말합니다 . “ 이는 하나님을 알만한 것이 그들 속에 보임이라 하나님께서 이를 그들에게 보이셨느니라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가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려졌나니 그러므로 그들이 핑계하지 못할지니라 ” 이것은 모든 사람들이 자신을 보고 자연을 보면서 창조주의 능력과 신성을 엿볼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 바로 이 사실을 일컬어 ‘ 일반 계시 ’ 라고 말합니다 .    그런데 문제가 있습니다 . 타락한 인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