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나라 큐티 2016년 6월 12일 소그룹 성경 나눔 해설

612(주일) 소그룹 성경나눔

 죄를 용서받은 자의 행복과 기쁨

해설: 김정태 목사(사랑누리교회)
시편 32

l 흐름 살펴보기

시편에는 7개의 ‘참회시편’이 있습니다(6, 32, 38, 51, 102, 130, 143). 이 시편은 그 중 두 번째 ‘참회시’ 입니다. 전통적으로 교회에서는 이 참회의 시들을 고난주간에 묵상해 왔습니다. 종교개혁가 마르틴 루터가 최초로 출판한 글도 이 참회시편에 대한 번역과 해석이었습니다. 그만큼 참회시편은 성도들을 영적으로 새롭게 만드는 기독교의 핵심 진리를 품고 있습니다. 이 시편이 구체적으로 다윗의 어떤 죄와 연관되어 있는지는 본문 안에는 자세히 나오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이 기도를 공허하게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일반적인 용어를 사용함으로 모든 이들에게 적용가능한 기도가 되게 해줍니다. 따라서 이 기도는 언제 어떤 상황에 처한 죄인이든지 드릴 수 있는 시가 됩니다. 참회시를 통해 하나님께서 주시는 새로운 은혜를 맛보시기 바랍니다.

l 성경 속으로

1. 이 시는 다윗이 죄를 용서 받기 전에 지었을까요? 아니면 받은 후에 지었을까요? 1,2,5절을 읽고 생각해 보십시오.
ð  1절과 2절에서 시인은 ‘복있다’는 행복선언으로 첫 문장을 시작합니다.
ð  5절에서 다윗은 “죄악을 사하셨나이다”란 과거형을 사용합니다. 이것은 이미 다윗의 모든 상황이 종결되었음을 의미합니다. 자신의 용서 받은 경험에 기초해서 다른 이들에게도 죄를 자복하라고 초대합니다. 그리고 죄를 용서 받은 이후의 행복한 삶과 기쁨에 대해 훨씬 많은 분량을 할애하여 설명합니다. 그러므로 이 시의 강조점은 죄가 무엇인지 추적하는데 있지 않고 회개하여 되찾은 하나님과의 행복한 교제에 초점이 있습니다. 용서 받은 이후의 기쁨을 표현하여 모든 이들이 참회에 이르게 하려는 것입니다.

2. 다윗이 죄 가운데 있었을 때 겪었던 고통을 표현해준 구절들을 찾아보세요. 그 말씀에 담긴 다윗의 상황은 어떠합니까?
ð  3-4절에 보면 다윗은 죄 때문에 두 가지 어려움을 겪었다고 합니다. 첫째는 회개하지 않음으로 죄가 계속 하여 자신을 짓눌러 뼈를 쇠하게 했다는 것입니다. ‘쇠하다’는 말은 뼈가 흐물흐물해진다는 말입니다. 둘째는 ‘하나님의 손이 자신을 누르고 있다’고 합니다. 죄인을 고치시기 위해 하나님을 끊임없이 죄인을 다그치십니다. 죄는 하나님의 진노를 불러오기에, 진액이 빠져 여름 가뭄에 마른 나무처럼 다윗의 몸이 쇠약해졌습니다.

3. 죄 사함을 받기 위해 다윗이 했던 구체적인 일들은 무엇입니까?(5, 6)
ð  다윗은 먼저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 기회를 얻어 기도했습니다(6). 죄를 지으면 하나님께로부터 멀어집니다. 그래서 죄인은 하나님 앞에 설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거꾸로 죄인일수록 죄를 용서하시는 하나님의 은총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손이 주야로 누르는 것은 회개케 하려는 하나님의 사랑 때문입니다. 심판과 두려움의 하나님이 아니라 사랑과 용서의 하나님이시므로 어떤 죄인도 하나님께 나갈 수 있습니다. 본문에서 죄에 대한 내용보다 용서의 기쁨과 행복한 삶에 대한 내용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은 우리의 죄보다 하나님의 용서가 훨씬 위대함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ð  다음으로 다윗은 자신의 입으로 죄를 자복했습니다. 원래 인간은 죄를 숨기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 숨길 수 있는 죄는 아무 것도 없습니다. 이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 죄를 자기 입으로 직접 고백하는 일입니다. 우리는 직접 고백을 통해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더 분명히 알게 되고, 이를 통해 죄와 자신을 분리시킬 수 있습니다. 또 우리가 죄를 구체적으로 직접 고백하면 하나님의 용서도 더욱 구체적이고 분명해집니다. 하나님께서 이미 다 알고 있는 죄일지라도 인간이 정확히 말로 죄를 고백할 때 하나님의 용서가 베풀어집니다. 이것인 하나님이 우리를 인격적인 존재로 대하시기 때문입니다.

l 삶을 향하여


1. 나는 하나님의 두 가지 이미지 중 어떤 것을 더 많이 갖고 있습니까? 심판하시는 무서운 하나님의 이미지가 강합니까? 아니면 용서하시고 사랑해주시는 하나님의 이미지가 강합니까?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ð 심판하시는 하나님의 모습은 성경 곳곳에 나옵니다. 죄는 하나님의 분노를 일으키기 때문에 이런 하나님의 모습도 성경적입니다. 그러나 심판의 하나님은 자기 죄를 인정치 않은 이들에게 주로 집중됩니다. 이미 지은 죄를 괴로워하며 스스로를 죽음으로 내몰고 있는 이들을 향해서 하나님은 한없는 연민과 자비로 대하십니다. 인생이 한번 뿐이고, 인생이 연약함을 아시기 때문입니다. 심판의 이미지도 회개에 이르게 하려는 사랑의 표현일뿐 하나님은 온전히 사랑이십니다.
ð 성경은 죄가 전적으로 인간의 잘못 때문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만약 전적으로 인간의 잘못 때문이라면 모든 책임도 인간이 져야 하고 하나님은 인간만 심판하시면 됩니다. 그러나 성경은 사탄이 뱀을 통해 인간을 유혹했다고 합니다. 인간의 책임도 있지만 더 큰 책임은 사탄의 것입니다. 인간은 이 거대한 악에 휩쓸린 연약한 존재입니다. 자신이 지은 죄보다 비할 바 없이 커져 버린 죄의 결과로 인해 망연자실 괴로워하는 인간을 하나님께서 불쌍히 여겨 주십니다. 뜨거운 사랑으로 용서하시고 다시 받아 주십니다. 인간은 감사함으로 이 구원의 은총을 영접하기만 하면 됩니다.

2. 각자 하나님께 자신의 깊은 이야기들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동안 하나님께 아뢰지 못했던 죄들이 있다면 침묵으로 또는 독립된 공간에서 소리를 내어 하나님께 아뢰십시오. 또는 글로 적어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ð 다윗처럼 죄용서 받은 경험을 서로 나누면 좋겠지만 자칫하면 개인의 내적 생활이 지나치게 노출 될 수 있습니다. 혹시 서로 나눌 만한 친밀한 그룹이면 서로 나누고, 그렇지 않을 경우 각자 따로 시간을 내어 기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하나님나라 큐티 블로그 변경

하나님나라 큐티 2017년 3월 19일 소그룹 나눔 해설

하나님나라 큐티 2017년 4월 2일 소그룹 성경 나눔 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