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나라 큐티 2016년 12월 11일 소그룹 성경나눔 해설

12 11(주일) 소그룹 성경 나눔

바벨론의 패망

요한계시록 18:1-24

l  흐름 살펴보기

악의 제국 바벨론에 대한 묘사(17)에 이어 18장은 이 대 제국이 어떻게 멸망하게 되는지 설명하고 있습니다. 영원할 것 같던 대 제국이 무너지는 것은 경악할 일입니다. 그래서 장송곡이 울려 퍼집니다. 그러나 이 제국이 악으로 똘똘 뭉친 세력이기 때문에 멸망은 다른 사람들에게는 기쁨의 소식이 됩니다. 제국의 멸망을 보면서 누가 애통해 하고 누가 기뻐하는지 살펴보면, 역으로 누가 악의 세력과 더불어 혜택을 누렸고 누가 고난을 당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l  성경 속으로

1.    큰 성 바벨론이 멸망할 당시 그 성의 모습은 어떠했습니까?
ð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가 큰 성 바벨론의 심판을 선포하면서 죄악으로 지적하는 것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음행과 사치와 교만입니다.
ð  음행과 사치는 도덕적인 타락의 핵심적인 요인입니다. 경제적 발전은 그 자체로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돈의 위험성에 대한 경고는 여전히 유효합니다. 그래서 모든 것을 돈으로 환산하고 돈이 가장 가치 있는 것으로 여기게 될 위험이 커집니다. 우리가 사는 신자유주의 시대가 바로 이런 모습입니다. 돈이 모든 것이요, 돈이 가장 소중한 것입니다. 왜 돈을 소중하게 여길까요? 돈으로 욕구를 충족시키고 싶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치로 이어지게 됩니다. 경제적인 번영을 이룩한 나라일수록 성적 방종 역시 만연하게 됩니다. 자유와 쾌락은 제어를 모릅니다. 그것이 인생에 가장 큰 즐거움을 준다고 여기기에 전통적인 성적 절제는 고리타분한 구습으로 치부하면서 자유를 만끽하는 것입니다.
ð  번영을 누리는 사람들일수록 교만해집니다. 자기 힘으로 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돈으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어떤 위험도 피해갈 수 있다고 뻐깁니다. 그러나 이런 태도가 바로 멸망의 원인입니다. 교만은 멸망의 선봉입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미워하십니다.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돈에 의지하며 사는 자들은 결국 돈으로 망하게 될 것입니다.
2.    큰 성 바벨론이 망할 때 애통하는 자들은 누구입니까? 그들은 왜 슬퍼할까요?
ð  권력과 돈이 집중된 곳에는 까마귀들도 모여들게 됩니다. 대 제국 바벨론에 권력과 돈이 집중되자 이익을 나누어 가지려는 자들이 몰려들었습니다. 그러나 바벨론이 망하면 이들의 운명도 끝입니다. 운명공동체이기 때문입니다. 먼저 권력을 나누어 가졌던 관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권력자에게 아부하면서 이득을 나눠 받았습니다. 하수인 역할은 달콤한 열매를 하사받기 때문입니다. 두번째 그룹은 국가의 불의한 경제정책으로 이득을 보고 사람들의 사치 본능을 부추겨서 이익을 챙긴 경제주체들입니다. 이들이 취급하는 물품에는 도덕적 눈이 없습니다. 돈만 되면 무엇이든 팝니다. 이익이 된다면 사람이라도 팔 태세입니다. 소수 권력자의 사치 욕구를 만족시켜주기 위해 값비싼 사치품을 유통합니다. 세번째 그룹은 상품을 유통하는 업자들입니다. 그들은 더 많은 거래만 이루어진다면 상품이 무엇이든 상관하지 않습니다.
ð  정치와 경제는 언제나 한통속입니다. 독재자와 독점적 이윤을 보장받는 경제인은 운명공동체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 둘을 함께 심판하시는 것입니다.
3.    천사는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어떤 명령을 주고 있나요?(4) 이 명령은 지금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요?
ð  하나님의 천사는 심판의 메시지를 선포하면서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경고합니다. 그들의 죄에 참여하지 말고, 그래서 심판을 면하라고.
ð  하나님의 백성들도 끊임없는 유혹에 노출되면서 살아갑니다. 권력과 돈과 성적 유혹. 이것은 실제 생활에서 받는 유혹입니다. 지금도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이 유혹에 넘어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권력자의 하수인 역할을 하고, 물불 안 가리고 돈을 벌려고 하고, 성적 유혹에 쉽게 넘어갑니다.

하나님은 역사의 심판자이십니다. 그는 세상을 만드시고 멀찍이 떨어져서 세상이 어떻게 되든 무관심하게 지켜보고만 계시는 분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역사의 어느 순간에 반드시 심판자로 나타나실 것입니다. 우리는 이 세상의 체제와 생활방식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좋은 게 좋은 것이 아닙니다. 바벨론을 망하게 만든 죄악은 지금도 우리를 노리고 있습니다. 모든 죄는 권력과 돈과 성적 타락에서 비롯됩니다. 악의 제국은 이 세 가지를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스스로 경계하지 않으면 이 유혹에서 헤어나오지 못할 것입니다. 그 결과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도 없을 것입니다.

l  삶을 향하여

1.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가 대 제국 바벨론과 닮은 점이 무엇인지 생각해봅시다.
2.    하나님의 백성인 우리는 악의 제국이 범한 죄에서 얼마나 떨어져 있습니까? 권력, , 성 각각에 대해서 생각해봅시다.

3.    거기서 나와 그의 죄에 참여하지 말라”(4)는 천사의 권고를 우리 시대에 어떻게 실천할 수 있을까요?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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